1. 비행기 타는 거 진짜 좋아하고 기내식도 좋아하는데, 장시간 비행은 몸이 너무 축난다. 목이랑 허리가 뽀개지는 느낌... 2.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식당가에서 우육면 사 먹었다. 나는 향신료 가리지 않고 다 먹어서 괜찮은데, 친구가 너무 강한 향신료는 별로 안 좋아해서 과연 우육면을 사 먹어도 되는가 고민을 좀 했다. 다행히도 외국인 입맛에 맞춘 우...
1. 사실 마지막 날은 사진 찍기도 귀찮고 일기 쓰기도 귀찮아서 아무런 기록이 없다. 2. 약 3년 반? 정도 지난 기억을 꺼내서 써볼까.. 3. 파리로 돌아오자마자 사촌 언니네 집으로 향했다. 4. 우리가 없는 동안 사촌 언니네 집에는 둘째 이모와 사촌 오빠가 왔다 갔다. 이모가 한국에서 미리 부탁했던 대만 커피 누가를 언니네 집에 미리 맡겨 놓고 갔고,...
1.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2. 어제 선풍기 틀어놓고 자서 감기 걸렸으면서, 또 밤에 덥다고 선풍기 틀어서 감기가 더 심해졌다. 어제는 그냥 목만 좀 따끔따끔했다면 오늘은 목도 아프고 코도 막힌다^^ 오늘도 술은 못 마시겠군요! 3. 어제 조식 때 햄을 구워 먹지 않아도 괜찮은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열심히 햄을 주워 먹다가...
1. 밤새 선풍기 켜놓고, 선풍기 바람맞으면서 잤더니 감기 걸렸다. ㅎ... 개튼튼한 내 몸만 믿고 누가 여름에 감기를 걸리겠냐며 소화제 말고는 아무것도 안 가져왔는데... 다행히 친구가 감기약을 한통 가져와서 그거 먹었다. 미안하다 친구야 내가 많이 사랑한다♥ 벨기에 오자마자 감기 걸려서 술도 못 마시게 생겼다. 진짜 세상이 무너진 기분... 여행 와서 ...
1. 역시 다른 건 다 놓쳐도 비싼 조식만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세수도 안 하고 조식 먹으러 내려왔다. 치즈가 종류별로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 2. 한국에서 미리 브뤼셀로 가는 열차를 예약해뒀기 때문에 예약 시간보다 일찍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에 도착했다. 산 것도 별로 없는데 캐리어가 왜 이렇게 무거워진 건지 알 수가 없다. 3. 유럽 여행을 다...
1. 한국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 네덜란드에서 묵을 호텔은 조식을 포함하지 않고 예약했었다. 그걸 계속 후회했는데 어제 체크인 할 때 직원분이 조식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하셔서 당장 추가했다. 돈 좀 더 쓴다고 뭐 거지가 되겠나 싶고..ㅎ 2. 아침에 신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식당 앞에 있던 직원분이 조식 카드를 보여달라고 했다. 그런거 어제 안받았는...
1. 일정을 짤 때 동선따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짠 까닭에 니스에서 암스테르담까지 하루에 이동하게 됐다. 니스와 암스테르담 모두를 놓칠 수 없었던 내 고집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친구야 미안.. 2. 우리의 여행 일정은 10:00 니스역에서 파리 행 열차 타기 15:45 파리 리옹역 도착 16:25 파리 북역에서 브뤼셀 행 열차 타기 17:47 브뤼셀 ...
1. 오늘도 눈 뜨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대충 옷만 주워입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테이블에 조식에 대한 설문지가 놓여져 있길래 세세하게 답해줬다. 어제와 같은 사진인 것 같지만 배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역시 요거트 존맛탱. 2. 원래 계획에 의하면 오늘은 모나코에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어제 힐을 신고 하루종일 걸어다닌 탓에 결국 발바닥이 아작이 났고, ...
1. 아침에 일어나서야 창문에 걸려있던 두꺼운 암막커튼의 용도를 알았다. 햇빛이 겁나 쨍쨍하다. 이것이 바로 지중해..? 2. 다른 건 패스해도 조식만큼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세수도 못하고 겨우 눈만 뜨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식당으로 가는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밝게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3. 조식은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꽤 많은 요거트 ...
1. 니스로 떠나는 날. 조카가 가지 말라고 울며 붙잡는 걸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달래며 겨우 발걸음을 뗐다. 2.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리옹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갔다. 대체 왜 지하철 역에 에스컬레이터라던지 엘리베이터가 없는걸까. 최대한 간소하게 간다고 옷만 챙겨넣은 캐리어였지만, 손으로 들고 계단을 내려가기에는 벅찼다. 니스에 도...
1. 오늘도 역시 맞춰둔 알람은 중간에 꺼버렸다.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을 끄고 나서 조카가 유치원에 가기 싫다며 언니랑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를 듣고 친구와 잠결에 역시 학교 가기 싫은 건 만국공통이라며, 우리도 학교 가기 싫어...라고 작게 대답해주고 다시 잠에 들었다. 10시쯤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은 건너뛰고 어제 사온 아이스크림부터 찾았다. 아이스크림...
1. 한국은 6월이면 더울 때인데 파리는 시원했다. 새벽엔 시원하다 못해 추웠다. 너무 추웠다. 분명 창문까지 꼭꼭 닫고 잤는데 - 창문은 추워서라기보다는 쥐가 들어온다는 이유에서였다 - 이상하게 추웠다. 이불을 덮기 위해 억지로 뜬 눈에 보이는 것은 친구가 이불을 둘둘 감싸 내가 덮을 이불이 없었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둘에게 주어진 이불은 한 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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